‘이태원 클라쓰’ “저 한국 사람이에요!” 크리스 라이언, 할머니 찾았지만 아버지는
크리스 라이언, 극 중 혈육인 할머니 찾고 아버지의 사망 소식 전해 들어
2020-03-07 이승미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이승미 인턴기자] JTBC 금토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시선을 강탈하는 외국인 배우가 있다. 단밤 포차의 외국인 아르바이트 토니역을 맡은 크리스 라이언이다.
“저 한국 사람이에요, 저 한국 사람이라니까요!”라는 말과 함께 토니(크리스 라이언)는 자신의 아버지가 한국 사람이기에 자신도 한국인임을 호소하지만, 주변 시선들이 항상 그를 좌절케 한다. 자신이 ‘진짜’ 한국 사람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혈육을 찾아 나서지만 쉽지 않다.
7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11화에서 박새로이(박서준)는 토니를 돕기 위해 가족을 찾는 전단을 돌린다. 하지만 민원에 의해 신고되어 벌금을 물게 되고 경찰이 단밤 포차로 찾아온다. 마침 단밤 포차에 있던 김순례(김미경)가 전단을 발견해 크리스가 자신의 손자임을 알게 된다.
단밤 포차 직원들이 퇴근길 길에 쓰러진 김순례를 발견하여 응급실에 함께 가게 되고 김순례는 토니의 아버지가 자기 아들임을 밝힌다. 토니는 곧장 아버지의 소식을 묻지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말만을 전해 듣는다. 이후 토니는 할머니를 간호하며 아들에 대한 죄책감을 가진 할머니께 아버지 대신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9일에 10화에서 최고 시청률 14.8%를 기록한 ‘이태원 클라쓰’ 12화는 7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