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봉 '무기한 연기'
코로나 19상황에 따라 추후 개봉일 안내 뮬란, 기존 애니매이션과 영화의 차이로 인한 우려
2020-03-07 김소영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김소영 인턴기자] 2020년 3월 27일 국내에 개봉을 앞둔 영화 뮬란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정 연기되었다. 개봉을 앞둔 3월 2일 영화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개봉일은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유역비가 주인공(뮬란) 맡았다. 유역비는 어린 시절 미국에서 자라 뛰어난 영어 실력을 뽐내며 문제없이 영화 촬영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유역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유명한 중국 스타 공리, 이 연결, 공자단 등이 대거 투입되었다. 이는 중국 영화시장을 고려한 것으로 추측된다.
영화 뮬란은 1998년 디즈니에서 제작된 2D 애니메이션 뮬란을 실사화한 영화이다.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인 뮬란 이외에 무슈와 복동이의 케미, 뮤지컬 형식의 진행으로 큰 재미를 주었다. 하지만 이번 영화 뮬란에서는 기존 캐릭터들이 삭제, 추가와 뮤지컬 형식의 제거 또는 대폭 축소로 인해 원작과는 다소 차이를 갖게 된다. 이러한 설정으로 인해 기존 뮬란의 팬들은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함께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