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우, 첫 용돈으로 자기 것 포기하고 가족을 위한 선물 구입

2020-03-09     김가은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김가은 인턴기자] 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첫 용돈벌이에 도전한 연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도경완은 연우에게 집안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저금통을 가져온 도경완은 일한 만큼 용돈을 주겠다며 바닥쓸기 부터 시작하도록 했다.

첫 용돈벌이에 도전한 연우는 기분 좋게 바닥쓸기를 완료했다. 다음 미션은 빨래개기였다. 연우는 야무지게 빨래를 개는 모습을 보여주며 도경완을 놀라게 했다. 도경완은 연우에게 빨래 개는 법을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고 연우는 원래 잘 하는 거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돈 버는 재미를 느낀 연우는 각종 집안일을 척척 해내며 총 3600원을 벌었다.

그렇게 번 용돈을 들고 문구점으로 향한 연우는 '스윗연우'답게 먼저 하영이의 머리핀과 엄마 반지를 골랐다.  그리고 자신이 사고 싶던 팽이를 골랐지만 이 모든 것을 사기엔 돈이 턱없이 모자랐다. 연우는 "나 되게 열심히 일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사고 싶던 팽이를 다른 물건으로 바꿔도 돈이 부족하자 결국 연우는 과감히 자신의 것을 포기하고 동생과 엄마를 위한 선물을 구매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한 남은 돈으로 아빠를 위한 사탕을 사며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힘들게 일해서 번 첫 용돈을 모두 가족들에게 쓴 연우를 보며 도경완은 크게 감동했다. 연우는 아빠에게 사탕밖에 사주지 못한 게 미안했는지 다음에 아빠가 좋아하는 사이다를 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따뜻한 마음씨와 가족을 향한 스윗한 면모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연우의 이야기가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케 했다. 한편, 다음 주 예고에서는 장윤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거실을 포장마차로 변신 시키고 생일파티를 즐기는 '도플갱어' 식구들의 모습이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