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정 딸 서규원, '우다시2'에서 "새로운 분 만나는 것도 완전 찬성"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유혜정의 딸 서규원이 유혜정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난 11일 오후 첫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배우 유혜정이 딸, 어머니와 캠핑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유혜정의 딸 서규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화려하고 예뻤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새로운 분을 만나는 것도 완전 찬성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후 유혜정은 딸 서규원에게 영화 '자귀모' 당시 임신 중이었다고 밝혔고, 서규원은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후회가 없겠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하지만 유혜정은 "없어"라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고, 서규원은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서규원은 유혜정에게 "엄마랑 함께 한 시간이 아쉬운 게 없을 만큼 너무 좋았다. 돌아가면 바꾸고 싶은 순간 그게 없다.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없을 만큼 다 좋았다"고 털어놔 유혜정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엄마가 너무 많은 걸 포기했다. 나한테 쓰는 것에는 한도가 없는데, 엄마한테 쓰는 건 자꾸 한도를 건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유혜정은 "너 때문에 내 인생을 포기한 게 아니라 내가 원해서 선택한 거다. 손해 봤다, 포기했다 이런 단어는 절대 네버 없다"고 딸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이처럼 유혜정, 서규원 모녀의 눈물의 속내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 더욱이 유혜정의 딸 서규원이 바르게 잘 자란 모습에 박은혜는 비슷한 상황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