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우승 발표 일주일 연기… 사상 초유의 사태

[스타인뉴스 정지은 인턴기자]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의 중심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 발표가 연기되었다. 역대 생방송 오디션 결승전에서 처음 있는 사상 초유의 사태이다.
 당초 예정되었던 우승자 발표는 3월 12일 방송되는 생방송 ‘미스터트롯’ 결승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생방송으로, 관객 점수를 대신하여 실시간 문자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역대급으로 몰린 문자투표 때문에 집계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했다. 약 770만 표가 몰리며 문자투표의 정확한 집계에 수시간이 걸려, 생방송 시간 동안 발표가 어렵다고 시청자들의 양해를 바란다며 mc 김성주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말을 전했다. 이후 정확한 문자투표 점수 합산을 위해, 일주일 후인 3월 19일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우승자인 ‘미스터트롯’ 진(眞)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중복 투표 때문에 그렇다’, ‘ARS로 투표를 했어야 했다’, ‘늦게까지 안자고 생방송 봤는데 뭐 하는 짓이냐’, ‘내일 tv조선 뉴스로 발표해라’, ‘결승 진출자들은 일주일을 어떤 심정으로 보내겠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생방송 문자투표 전의 마스터 점수와 사전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는 1등 이찬원, 2등 임영웅, 3등 영탁, 4등 정동원, 5등 김호중, 6등 김희재, 7등 장민호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