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걸그룹 'SGO48', 아이즈원 콘셉트 표절 의혹

2020-03-13     김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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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가현 인턴기자] 베트남 걸그룹 SGO48이 가수 아이즈원의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사고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즈원 표절한 베트남 걸그룹 SGO48"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표한 아이즈원의 정규 앨범 BLOOM*IZ 티저 사진과 최근 공개된 SGO48의 티저 사진이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 속 아이즈원은 화려한 색깔의 꽃을 배경으로 파스텔 톤의 정장틱한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GO48 멤버들 역시 비슷한 분위기의 배경에 유사한 의상을 입고 있었고, 전체적인 스타일링이 완전히 똑같은 멤버도 있었다.

SGO48은 일본 AKB48의 소속사 AKS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론칭한 그룹이며, AKB48의 해외 자매그룹이다. 또한 아이즈원의 멤버인 사쿠라와 나코, 히토미는 AKB48이나 자매그룹에 속하기도 한다.

이에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는 "아이즈원 한국 활동은 한국 기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대표가 총괄 프로듀싱했다. 100% 한국인 인력과 한국인 아이디어로 기획하고 꾸려졌다"며, "일본인이나 일본 기업과는 관련이 없다"며 SGO48이 아이즈원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이즈원은 '조작'논란을 무릅쓰고, 타이틀곡 '피에스타(FIESTA)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