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어쩌면 전 지금 슈퍼주니어를 탈퇴했을지도 모르죠", '77억의 사랑'서 솔직한 입담..

슈퍼주니어 김희철, 시청자 사연에 솔직한 입담 털어놓아 화재

2020-03-17     허수연 인턴기자
[사진제공=77억의사랑]

 [스타인뉴스 허수연 인턴기자] 가수 김희철이 16일 방송된 '77억의 사랑'에서 자신의 솔직하고 진솔한 입담을 펼쳤다.

JTBC '77억의 사랑'에서 희귀 질병에 걸린 영국인 남자 친구가 헤어지자고 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 여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되자 각각의 패널들이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서로 토론했다.

이때, 김희철은 "이게 맞는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여자친구를 우리 슈퍼주니어 멤버들로 본다면 이해가된다" 라며 영국인 남자친구의 편을 들었다.

이어서 김희철은 "제가 14년 전 큰 교통사고가 나서 왼쪽 다리고 부러졌다. 더이상 움직이지도 못하지만 무대활동과 콘서트를 병행했다. 그러다 다리가 너무 안좋아져 병원을 찾았더니 앞으로 다리를 못쓰게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 라고 말하며 14년 전 그룹 슈펴주니어의 비운의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의사의 말을 듣고 멤버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더 이상 팀 활동을 못하고 댄스가수로서 수명을 다했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그게 무슨상관이냐며 자신을 위로 하더라." 라고 말해 시청자들과 패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김희철은 "멤버들이 아니였다면 어쩌면 저는 지금 슈퍼주니어에서 탈퇴한 상태였을 지도 모르죠"라며 사연과 자신의 과거 상황을 솔직하게 비유해 공감을 유발했다.

현재 김희철은 2006년 활동 중 교통사고로 인해 슈퍼주니어 활동 중 앨범 녹음과 재킷 촬영, 뮤직비디오 촬영에만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 JTBC 예능 '77억의 사랑'은 청춘 남녀들이 국제커플들의 고민과 사연을 통해 요즘 세대들의 연애와 결혼, 이성에 관한 생각과 문화를 함께 이야기하는 연애 토론 프로그램이다.

'77억의 사랑'은 매주 월요일 오후11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