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안보현, 프로 자취러의 감성 가득한 하루
[스타인뉴스 김채현 인턴기자]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배우 안보현이 출연했다.
어제(27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에서 '장근원'역으로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안보현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그는 자취 경력 17년의 프로 자취러다. 중학생 때부터 운동을 하면서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지금까지 자취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안보현의 영상이 시작하자마자 그가 잠들기 전 켜놓은 알록달록한 조명이 시선을 끌었다. "제가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한다"는 그의 말처럼 알전구 외에도 조명부터 벽 색깔까지 아기자기한 감성이 가득한 집이었다. 안보현은 오래된 집을 친구들과 직접 4일 동안 리모델링해 현재 집의 모습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안보현은 검소한 살림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어나자마자 완성된 밥을 밥솥에서 꺼내 소분했고, 냉장고도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었다. 그는 "저는 배달을 거의 시켜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직접 요리도 잘 해먹는다는 그는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한 손으로 달걀을 까는 모습을 보고 기안84는 그의 큰 손에 관심을 가졌다. 안보현이 "사실 큰 손이 단점이엇다. 모델일을 할 때 사진을 보면 손만 보였다"고 하자, 성훈은 "큰 손이 로맨스 드라마 찍기 좋다"며 그를 위로했다.
안보현의 감성이 가득 담겨있는 차가 화제다. 그의 차는 20대 중반부터 타 어느덧 26년째 타고 있는, 클래식한 차였다. 그는 "모델일을 하면서 돈 벌 때마다 하나씩 고친 차다. 내 오랜 드림 카였고, 색도 조합을 해서 칠한거다"라며 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감성적인 매력의 차를 타고 간 복싱장은 친한 동생인 신종훈 전 국가대표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안보현은 중학생 때부터 복싱을 했고, 이후 체육고등학교에서 복싱 선수로 활동했지만, 잦은 부상과 부모님의 만류에 운동을 그만두었다고 한다. 현재는 배우 일을 위해 항시 체중 관리 중이라고.
운동을 마친 안보현은 캠핑을 떠났다. 원래 갑자기 여행을 잘 가는 캠핑 마니아라고 한다. 클래식한 감성이 가득했던 그의 차에는 또 하나의 비밀이 숨어있었는데, 캠핑을 할 수 있도록 전면 개조된 뒷자석이 그것이다. 힐링되는 바다 풍경 앞에서 캠핑 용품들을 세팅하고, 차 안 아지트에 앉아있는 그의 모습은 로맨스 감성이 가득한 화보의 한 장면 같았다.
차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다 어느새 잠이 든 안보현을 누군가 찾아왔다. 바로 엑소(EXO)의 세훈이다. 안보현은 세훈을 "같이 촬영하며 친해진 술 친구"라고 소개했다. 다음주에 공개될 두 남자의 케미 폭발 캠핑 영상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