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막말 논란, "문대통령에게 들이댄 할머니를 보고 경악...경호원 짤라야"
2020-03-30 이광우 기자
[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강병규가 천안함 유족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다.
강병규는 3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문대통령에게 들이댄 할머니를 보고 경악"이라며 "(대통령의) 경호원 전부 짤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분향했다. 이때 천안함 46용사 중 한 명의 유족이 문재인 대통령을 막아서며 "대통령님, 누구 소행인가 말씀 좀 해달라. 가슴이 무너진다"라며 호소했다.
강병규는 또 "그 할머니는 신원 조사 후 행적과 과거를 파혜쳐서 형사처벌 꼭 해야한다"라고 주장한 뒤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통령에게 옮길수도 있는 비상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동정은 금물이다. 사람 좋다고 만만하게 대하면 죽는다는거 보여줘라. 반드시 청와대여"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병규는 야구선수로 활약하다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2008년 불법 인터넷 도박 파문 등 논란을 불렀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