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우지윤, 팀 탈퇴…안지영 솔로 체제로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활동을 마무리 하고자…" 안지영 1인 체제로 5월 중 앨범 발매 예정
[스타인뉴스 김가현 인턴기자] 그룹 '볼빨간사춘기'의 멤버였던 우지윤이 팀을 떠난다.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먼저 볼빨간사춘기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볼빨간사춘기의 멤버 구성에 변화가 생겨 공식 입장을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 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며, "당사는 멤버들과 오랜 기간 이야기를 나눴고 지윤의 선택을 존중하여,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의 영입없이 안지영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1인 체제로 변화한 볼빨간사춘기가 5월 발매를 목표로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알리며, "지영과 지윤은 같은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동료이자 친구로 남을 것이다. 두 아티스트의 빛날 미래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지윤은 자필편지를 통해 "볼빨간사춘기 우지윤으로 여러분과 함께한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한 채 새로운 출발을 하려한다"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들이 있었고, 더 늦기 전에 지금이 가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생 때 좋아서 시작했던 일이 이제는 많은 분들이 귀 기울여주시는 팀으로 발전된 만큼 볼빨간사춘기는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다"라며, "앞으로 볼빨간사춘기를 바라보는 팬, 그리고 친구로 돌아가 응원하려 한다. 저의 찬란한 시간을 함께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볼빨간사춘기는 2014년 방영된 엠넷 '슈퍼스타K6'에 참가하여 톱10까지 진출했다. 이후 안지영, 우지윤으로 구성된 2인 체제로 개편하여, 2016년 4월 하프 앨범 'RED ICKLE'로 데뷔해 '우주를 줄게', '썸탈 거야', '여행'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