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팬 사인회를 못 간다고? 영상통화로 하면 되지! … MCND, 수호, 원어스

2020-04-05     이정명 인턴기자
영상통화로

 

[스타인뉴스 이정명 인턴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시작되면서, 가요계 또한 정지되었다. 음악방송은 관객들을 받지 않은 채 무관객으로 진행하고, 팬 사인회, 팬미팅, 콘서트 등은 연기되거나 취소되었다.

팬들과의 또 다른 하나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들이 없어지면서 , 팬들은 물론 가수도 아쉬움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신개념 팬사인회가 등장했다.

바로 '영상 통화 팬사인회' 

지난 2월 데뷔한 MCND는 'in to the ICE AGE' 발매 기념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MEET & CALL' 이라는 이름의 이 팬사인회는 영상통화로 진행되었다. 처음보는 형태의 팬사인회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또한 이렇게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발한 팬싸인회는 각종 커뮤니티에 화제가 되었고,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온라인 영상 통화를 이용한 팬사인회 방식이 좋은 반응을 얻자, 타 아이돌도 영상 통화 팬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쉽게 쓰여진 노래'로 컴백한 원어스 또한 영상통화로 팬싸인회를 했고, '자화상'으로 솔로 데뷔를 한 수호 역시 영상통화로 팬싸인회를 진행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거 신박하고 좋다.". "원래 팬사인회에선 10초만에 끝나는데, 3분 이상을 하니 좋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지 이러한 온라인 팬사인회가 컴백하는 아이돌의 필수 활동으로 자리잡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