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웹툰->드라마화까지, 누적 조회 수 7천만 ‘재혼 황후’ 드라마로 나온다

2020-04-07     이주빈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이주빈 인턴기자] 누적 조회 수 7000만 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한 네이버 시리즈 웹 소설 ‘재혼. 황후’가 웹툰을 거쳐 드라마화까지 확정되었다.

“이혼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재혼 승인을 요구합니다”

지난해 10월 네이버 시리즈 광고 영상에서는 배우 수애가 ‘재혼 황후’의 주인공 나비에의 한 장면을 연기하면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었다. 웹 소설 ‘재혼 황후’는 웹 소설로 시작해 이어 웹툰으로 제작되고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달 31일 완결이 났다. 웹툰이 완결난지 얼마 되지 않아 ‘재혼 황후’의 작가 알파타르트는 해당 작품이 드라마화가 결정되었음을 알렸다.

‘재혼 황후’는 서양 황실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웹 소설로, 동대제국의 황제인 소비에슈와 황후인 나비에는 어렸을 때부터 결혼을 약속해 정략결혼을 한 사이로 등장한다. 그러다 소비에슈 황제가 노예 출신 정부 라스타를 사랑하게 되면서 완벽한 황후였던 나비에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나비에는 고민 끝에 소비에슈와 이혼하고 옆 나라 왕 하인리와 재혼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는 이야기다. 한번 읽으면 멈출 수 없는 흡입력과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으로 네이버 시리즈 웹 소설 중 대표작을 뽑히기도 한다.

‘재혼 황후’는 주인공인 나비에가 악녀에게 당해 무력한 모습만을 보이며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황제에게도 맞서 싸우는 등 기존의 나약한 황후의 모습에서 벗어난 색다른 캐릭터였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웹 소설과 웹툰으로 큰 인기를 끌어온 ‘재혼 황후’가 성공적으로 실사 드라마화에 성공할지 팬들의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