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3, 첫방송부터 실력파들 모인 ‘죽음의 조’ 선보여

팬텀싱어3, 어제(10일) 첫방송 1라운드 조별 예선부터 실력자들의 접전

2020-04-11     이승미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이승미 인턴기자] 팝페라 가수 포르테 디 콰토르와 포레스텔라를 배출한 팬텀싱어가 3년 만에 시즌 3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 심사에는 지난 시즌부터 프로듀서를 맡아온 윤상, 김문정, 손혜수와 함께 히트메이커 작사가 김이나, 천재 피아니스트 지용 그리고 뮤지컬 디바 옥주현이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에는 화려한 경력의 프로듀서들만큼이나 화려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1라운드는 조별 예선으로 한 조당 10명의 참가자 중 오직 3명만을 합격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시즌 3의 첫 무대를 연 참가자는 군인 신분의 홍석주로 그는 ‘Salut(원곡.Joe Dassin)’로 중저음 보이스를 선보였다. 첫 무대부터 김문정의 혹평과 김이나의 호평으로 프로듀서의 심사평이 엇갈렸지만 1조의 합격자로 다음 무대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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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부터 참가자들과 프로듀서들의 이목을 끈 참가자도 있었다. 피지 출신의 소코는 김효근의 ‘첫사랑’이라는 곡으로 한국어 가사의 노래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옥주현은 소코의 노래에 눈물을 보이며 황홀한 시간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고, 김이나는 한국인보다 더 뛰어났던 가사 표현력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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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열 오페라단 소속 성악가 길병민의 참가 또한 화제가 되었다. 길병민은 툴루즈 국제 성악 콩쿠르의 최연소 베이스 우승자로 이미 실력을 입증해 보인 바 있다. 프로듀서단이 화려한 이력을 가졌음에도 모든 활동을 접고 팬텀싱어에 지원하게 된 계기를 묻자 길병민은 원래 재능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기에 도전을 할 때는 으스대는 마음이 아닌 긴장되고 간절한 마음이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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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들이 재차 ‘죽음의 조’라는 말을 하며 쉽게 심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다수의 실력자가 참가한 가운데 남성 4중창 프로젝트의 우승자는 누구일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더 커진 무대와 더 많은 실력자의 참가로 기대를 받는 팬텀싱어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