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들은 모두 주목! 고양이가 섭취 시 죽음에도 이를 수 있는 꽃들"
[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의 공포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꽃이 만개 하는 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꽃놀이는 고사하고 바깥 출입도 조심해야하는 실정이다. 해서 꽃이라도 사다 화병에 꽂아 집에 놓는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보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이라면 아무 꽃이나 집에 들여서는 안된다. 자칫 잘못해서 고양이가 꽃을 섭취하기라도 할 경우 발작, 쇼크는 물론 심지어 죽음에도 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꽃들 중 고양이에게 위험 할 수 있는 5가지의 꽃을 소개해 보았다. 아래 나열된 5가지 종의 꽃은 위험도와 치명률과는 관계 없이 모두 고양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꽃들이다.
고양이에게 위험한 꽃
진달래
진달래는 본래 먹을 수 있는 꽃이지만 고양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는 꽃에 속한다. 그리고 또한 진달래의 수술에는 적지만 독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꼭 수술을 제거하고 진달래를 식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고양이가 진달래의 독성이 있는 부분을 먹었을 때에는 구토, 경련, 호흡곤란등의 증상등을 초래할 수 있다.
철쭉
철쭉은 진달래와 아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진달래와는 다르게 독성이 많은 식물이다. 철쭉은 애벌레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액체를 분비하는데 여기에 독성물질이 포함되어있다. 고양이가 철쭉을 먹었을 때에는 심한 배탈과 구토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심지어 접촉만으로도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꽃이다.
백합
백합에 주로 독성이 포함되어 있는 부분은 줄기와 뿌리 부분이다. 그리고 백합에는 특히 신장독성에 강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고양이는 물론 포유동물이 섭취 할 시 신장에 큰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미량 섭취라도 구토, 설사, 경련증상을 보이게 된다.
튤립
튤립에는 고양이, 개, 말등에 치명적일 수 있는 독성 성분을 가지고 있다. 고양이에게는 구토, 피부염, 심장병을 유발시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하게 만들 수도 있다. 특히 뿌리쪽에는 독성이 더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식물은 그루밍을 통해서도 독성 성분이 체내에 스며들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집에 들여놓지 않는것이 좋다.
은방울 꽃
예쁜이름과 겉모습에도 불구하고 은방울 꽃은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다. 특히 뿌리, 줄기, 꽃, 씨앗에 주로 많이 분포되어 있는 편이며 이를 먹게되었을 때에는 구토, 경련, 발작, 심할경우 죽음에도 이르게 만들 수 있다. 은방울 꽃의 독성은 심장에 큰 이상을 일으킨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고양이에게 위험한 꽃과 나무등은 약 400여종에 이른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없는 꽃이나 야생에서만 자라는 꽃등도 있지만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인 백합, 튤립 등이 여기에 포함 된다고 하니 실로 놀랍기만 하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후각에 민감한 편이다. 때문에 강한 향을 가진 꽃등에 지대한 관심을 가질 확률이 크다. 그렇게 된다면 이를 섭취하거나 접촉할 가능성도 당연히 커진다. 그렇게 고양에게 미량이라도 섭취된 꽃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고양이를 위한다면 위험한 꽃 정도는 필히 숙지하여 평시에 꽃을 취급할 일이 생겼을 때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지혜로운 집사가 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