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건강 악화 심경 고백, "최근 몇 주간 연이어서 신변에 좋지 않은 일 있어"

2020-04-14     이채원 기자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건강악화를 고백해 주위의 걱정을 산 가운데,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허지웅은 14일 방송된 SBS 러브FM(103.5Mhz) ‘허지웅쇼’를 진행하며 건강 악화와 관련해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허지웅은 "제가 몸을 회복을 한 이후에 주변에 대한 관심을 끄고 주변에 대해 정리하면서 청년들이 저 같은 20대를 안보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담아서 여러가지 일을 해왔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그냥 그런 꿈이 생기더라. 서로 공통점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에게 공통분모를 찾아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일을 하다보니까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이 소위 악플이라고 하는 걸 남겼다. 수위가 너무 강하고 부모님과 제 건강에 대해 조직적으로 몇백건씩 보내니까 영향을 안받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또 개인적으로 오래믿고 같이 일했던 분에게 뒷통수를 맞는 일이있어서 보름동안 조금 힘들었다"면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지웅은 13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제가 봐도 표정이 안좋다. 최근 몇주간 연이어서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건강이 갑자기 나빠졌다"라며 "다음달 초 정기 추적검사를 받는데 마음이 복잡하다. 여러분 남은 사회적 격리 기간동안 스트레스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라고 건강악화를 고백해 걱정을 자아냈다.

허지웅은 지난 2018년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 투병을 알리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해 8월 완치 소식을 알린 허지웅은 방송 활동을 시작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허지웅은 지난달 30일부터 SBS 러브FM(103.5Mhz) ‘허지웅쇼’ DJ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