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그린피스 캠페인으로 선한 영향력…’#용기내’

2020-04-15     조은빈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조은빈 인턴기자] 배우 류준열이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자는 캠페인에 동참했다.

류준열은 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를 맡아 유튜브와 SNS를 통해 지난 13일, ‘플라스틱 제로’쇼핑법을 소개하며 캠페인인 ‘#용기내’를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알렸다.

‘#용기내’는 과도한 플라스틱 포장 없이 자신이 가져간 장바구니나 그릇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담아가는 방법이다. 영상 속에는 플라스틱 포장 대신 고객이 가져온 용기에 반찬, 채소, 과일, 곡식을 판매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서울의 작은 가게들도 함께 소개했다.

류준열은 겹겹이 낱개 포장된 과일에 대해 “포장을 뜯을 때마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는 가게를 언급하면서 “이런 가게들이 많아져야 쇼핑할 때 죄책감을 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들이 함께 해 준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대형마트도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하기를 권유했다.

류준열 측은 “이번 ‘플라스틱 제로’캠페인은 대형 마트들이 과대 포장을 지양하길 요구하는 캠페인으로, 몇 차례 그린피스, TBWA와 회의 끝에 성사됐다.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용이한 류준열의 개인 SNS에서 일상 속 문제 제기를 시작으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을 통해 차례차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그린피스 후원을 시작하여 환경 보호에 대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류준열은 2017년 아시아 셀럽 최초로 환경 감시선 교육 과정을 이수하기도 했다. 이듬해 북극 보호 캠페인을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에 참여하기도 해 대중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그린피스와 함께하는 그의 작은 ‘#용기내’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이 플라스틱 줄이기에 용기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