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드라마 ‘본 어게인’ 장기용은 빛났지만 진세연, 이수혁은?
[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KBS 2TV 월화 드라마 ‘본 어게인’이 베일을 벗었다.
드라마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이다.
1회에서는 심장을 이식받아야하는 정하은(진세연)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공지철(장기용)의 모습으로 끝이났다.
극 중 1980년대 형사 차형빈(이수혁)은 ‘노란 우산’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던 중 장발의 남성 머리카락을 발견하면서 살인범의 정체에 다가갔으며, 공지철은 우연히 만나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정하은에게 첫 눈에 반해 주위를 맴돌며 짝사랑을 키워갔다.
짝사랑을 키워가던 공지철을 동네에서 아끼던 동생이 아동학대를 당하다가 죽임을 당하자 과거 아동학대를 당했던 트라우마가 되살아났고, 아이의 계모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찾아가던 중 우연히 심근병증을 앓고 있는 정하은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서 정하은을 살리기위해서는 AB형의 심장을 이식받아야 한다는 것을 들은 공지철은 같은 혈액형을 가진 계모의 머리를 내려쳐 뇌사상태로 만들었으나 그 길을 지나가던 중 계모의 비명을 들은 정하은이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
한편, 범인의 몽타주를 확인하고 공지철을 의심하던 차형빈은 공지철의 집에서 정하은의 노란 우산을 발견하고는 연쇄살인마로 확신하며, 그의 뒤를 쫓았다.
장기용은 극 중 장발의 가발과 누추한 옷을 입으며, 전작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공지철의 표현했고, 학대당했던 트라우마로 인한 공포와 사랑을 처음 느끼는 순수한 소년의 모습을 함께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이수혁과 진세연의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을 받았다.
극 중 연인으로 소설의 문구로 대화를 모습에서 대사때문인지, 감정이 스며들지 못해서인 것인지, 어색해 보인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정하은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진세연의 표정이 웃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극의 몰입을 방해했다는 평과 병원에서 호흡하는 것이 힘들어보였던 모습은 너무 과해서 보기 힘들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공지철의 살인 현장을 목격한 정하은의 이야기는 오늘 밤 10시 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