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 남편 공개, '동상이몽2' 시청 인증 "이스방이랑 좋은 추억 만들어"

2020-04-21     김은영 기자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배우 하재숙이 남편과 ‘동상이몽2’ 본방 사수를 인증했다.

하재숙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편의 짧은 영상과 “이스방이랑 좋은 추억 하나 만들었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게시물에 하재숙은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은데 우리 부부가 텔레비전 나가서 뭐 할게 있냐고 손사레 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래서 사람 일에 장담은 하지 말라고들 하시나 봅니다”라며 ‘동상이몽2’ 출연 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열등감이 나를 집어삼켜 늘 겉으로는 밝은 척 웃으며 부정적인 감정을 내보이길 꺼려왔는데”라며 “그저 인간 하재숙으로 살아가면서 내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나를 지지해주고 소박하지만 결코 소박하지 않은 내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이스방을 만나서 어제도 맘 한구석 뜨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하재숙은 “부디 많이 부족하지만, 오늘도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저희 부부 예쁘게 봐주시고 잠시 쉬어가는(!!) 중인 이스방에게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당”라며 “#안한다못한다하더니 #관종부부가되어가는건가 #이래서안한다는애들이더무섭 #본인들나오는거보면서세상행복해함 # 동상이몽 #행숙부부”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재숙이 남편과 함께 자택에서 ‘동상이몽2’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하재숙과 남편 이준행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새로운 부부로 합류했다.

이하 하재숙 SNS 글 전문.

이스방이랑 좋은 추억 하나 만들었네요. 사람사는 거 다 똑같은데 우리부부가 테레비나가서 뭐 할게 있냐고 손사레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래서 사람 일에 장담은 하지 말라고들 하시나 봅니다.

배우일을 하면서 열심히 달려왔지만 늘 작품에 목말라있고 세상일이 뭐하나 내맘대로 안되는것 같고 외로움 많이 타는 저였는데... 그 깊은 열등감이 나를 집어삼켜 늘 겉으로는 밝은척 웃으며 부정적인 감정을 내보이길 꺼려왔는데... 그저 인간 하재숙으로 살아가면서...내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나를 지지해주고...내스스로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걸 가르쳐주고...소박하지만 결코 소박하지 않은 내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이스방을 만나서 어제도 맘 한구석 뜨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부디...많이 부족하지만...오늘도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저희부부 예쁘게 봐주시고 잠시 쉬어가는(!!) 중인 이스방에게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당

#안한다못한다하더니#관종부부가되어가는건가#이래서안한다는애들이더무섭#본인들나오는거보면서세상행복해함#동상이몽#행숙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