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쉬 출신 제이미, 박지민 활동명 변경 언급 해명..."비난 의도 없어" [전문]

2020-04-23     김채현 인턴기자
사진=제이미

[스타인뉴스 김채현 인턴기자] 그룹 더 러쉬 출신 가수 제이미(본명 김지혜)가 박지민의 바뀐 활동명을 언급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2012년에 SBS 'K팝스타'로 얼굴을 알렸던 가수 박지민이 최근 위너 뮤직 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명을 '제이미'로 바꿨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실을 알리며, "지난 8년동안 박지민이라는 이름으로 저를 기억해주신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제이미로 잘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제이미(박지민)/사진제공=위너뮤직코리아

박지민이 '제이미'로 활동명을 변경했음을 알린 후, 2014년 러쉬 싱글 앨범 '초라해지네'로 데뷔한 가수 제이미가 난감함을 표현했다. 그녀는 SNS에 "흠 어쩌지"라는 글을 올렸고, 이후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이에 활동명을 겹치게 변경한 박지민과 공개적으로 당혹스러움을 표현한 제이미 중 누가 배려가 없었는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자신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제이미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관련 해명글을 올렸다. 그녀는 어제(22일) "경솔하게 게시물을 올린 점 죄송하다"며, "비난하는 글을 올린게 아니였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박지민씨보다 인지도가 훨씬 없는 가수이기 때문에 이참에 활동명을 바꿔야 할까 하는 고민에 올린 글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걱정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랑하는 음악 열심히 하고 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이미(본명 김지혜)의 해명글 전문]

앗 일단 기사에서처럼 제가 비난하는 글을 올린게 아니었는데 존 박지민씨 팬분들께는 기사만 보시고 서는 충분히 오해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경솔하게 게시물을 올린 점 죄송합니다.

다만 기사에서 같은 의도가 아닌 제가 박지민씨보다 인지도가 훨~~씬 없는 가수이기 때문에 이참에 활동명을 바꿔야 할까 하는 고민에 올린 글이었어요..

저는 이제 어느 회사 소속도 아니구 그저 혼자 열심히 음악 하고 사는 사람이라... 제가 쓴 글이 기사화가 될거라곤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게 이렇게 문제가 됐다고 해서 너무 놀랐네요ㅠ.

분명 절대 그런 의도로 올린 글은 아니었지만 이 일로 몇몇 저의 입장에서 감싸주시려던 감사한 분들까지 괜한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서 기사가 됐던 글은 바로 삭제 조치했습니다!

아무튼 불펴한게 느끼셨던 분들께는 죄송해요 그리고 걱정해 주신 분들도 너무너무 감사해요.

사랑하는 음악 열심히 하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