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군포 역전시장 마지막...떡맥집 호통 이유는?

2020-04-29     이채원 기자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29일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22번째 골목 경기 군포 역전시장 마지막 편이 공개된다.

최근 백종원은 한 달 만에 신메뉴 튀김닭꼬치로 장사를 재개한 닭꼬치집 부부 사장을 위해 커플 조리복을 선물하며 응원했다. 부부 사장은 청결하게 탈바꿈한 가게에 깔끔히 조리복까지 갖췄다. 하지만 백종원은 최종 점검 날 닭꼬치집 점심 장사를 지켜보다 "다시 가봐야겠다"며 서둘러 닭꼬치집으로 향했다.

최종 점검을 위해 떡맥집을 찾은 백종원은 사장이 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평소와 다르게 장사 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성의 없이 하면 안 된다"고 호통쳤다. 이후 사장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짜장떡볶이를 처음부터 조리했다. MC 김성주는 의기소침해진 사장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후 그룹 노을이 방문해 짜장떡볶이 '먹방'을 펼쳤다.

시장족발집은 입구에서 백종원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백종원은 방송 이후 몰려드는 손님들을 위해 전날 미리 포장한 시들시들한 야채를 발견했고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된다"며 부부 사장에게 실망감을 표출했다. 당황한 여사장은 "이러려고 그런 게 아니었는데"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재개한 점심 장사에서는 호불호 강한 신메뉴인 모둠내장을 손님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내장 마니아' MC 정인선이 나서서 장사를 도왔다.

군포 역전시장 마지막 점검 현장은 2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