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새 앨범에서 음악 프로젝트 매니저 맡아… 유튜브 라이브로 팬들에게 과정 공개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팬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오늘 1일 지민은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계정인 'BANGTAN TV'에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켜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앨범 작업을 자체로 하게 되면서 PM들을 뽑았었는데 제가 음악 PM(프로젝트 매니저)을 하게 됐어요."라고 깜짝 발표했다. "슈가 형의 적극적인 의견이 있었는데 이런 일을 하면서 음악적으로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컸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지민은 "아직은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더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이 되려고 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쉬는 날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출근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PM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멤버들이 어떤 식으로 작업하고 싶은지, 어떤 내용을 하고 싶은지, 몇 곡을 하고 싶은지, 어떤 스타일의 곡을 하고 싶은지, 구성은 어떻게 하고 싶은지 이런 내용들을 정리해서 회사랑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될 것 같아요."라고 음악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미팅을 나눴다."라며 앨범 준비에 대해 알렸다.
이어 멤버들과 나눴던 이야기들을 정리한 메모장을 공개했다. 지민은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멤버들이 추가적으로 말한 부분을 정리해서 보내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라며 팬들과 소통했다. 지민은 금세 작업에 몰두해 본인이 써온 멤버들의 요구 사항을 메모장에 입력하기 시작했다.
마지막까지 지민은 "제가 해보니까 몰랐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이런 것들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라며 "회사 분들이 이걸 보고 '아, 이런 이야기를 했구나'라고 확실히 전해졌으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10분 남짓의 짧은 영상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체적으로 앨범을 기획, 제작한다는 사실에 팬들의 기대감을 충분히 모으고 있다. 특히 저번 주 RM을 시작으로 일주일에 1-2명씩 멤버들의 로그가 유튜브에서 스트리밍 되어 작업 과정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