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하오, "아빠 일 없어. 바이러스 때문에" 효자 면모 선보여
2020-05-04 김가현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김가현 인턴기자] 개리 아들 하오가 아빠를 생각하는 효심 깊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와 아들 하오가 어린이날 선물을 사러 장난감 가게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오는 신난 모습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녔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이 제일 갖고 싶은 커다란 장난감이 아닌 조그만 인형을 골랐다.
개리가 다른 장난감도 고르라고 권했지만, 하오는 극구 사양하며 "아빠 일 없어. 바이러스 때문에"라고 대답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장난감 가게로 오던 길에 도로에 차가 많이 없자 하오는 "차가 왜 이렇게 없지?", "아빠는 왜 일 안 가지?"라고 질문했고, 이에 개리는 "코로나 때문에 일이 많이 없어. 조심하느라"라고 대답했다.
이를 기억한 하오는 아빠가 코로나 때문에 일이 없어 힘들 것이라 생각하고 비교적 싼 장난감을 고른 것이다.
이러한 하오의 마음에 크게 감동한 개리는 추가로 다른 장난감도 구매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하오 말하는 게 너무 웃기다. 마음이 참 깊고 착하네", "벌써 철든 것 같아서 찡하다", "너무 귀엽다. 머리도 똑똑하고 마음도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15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