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자진삭감,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료 자진삭감 이유는?

2020-05-06     이채원 기자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조정석이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제작비 절약을 위해 출연료를 자진 삭감했다.

5일 한 매체는 제작진의 말을 빌려 "조정석이 회당 9천~1억 원 받는 출연료를 회당 7천만 원으로 자진 삭감했다"라며 "'슬의생' 참여 자체에 의의를 둔 것"이라고 보도했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조정석은 드라마 캐스팅 1순위 배우로, 회당 9천~1억 원 사이를 받는다. 그런데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에 대한 신뢰로 출연료를 자진 삭감했다"라며 "이런 배우는 정말 드물고 현장에서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그를 칭찬했다.

이어 관계자들은 "조정석 정도의 브랜드를 가진 배우들 중에서 출연료를 스스로 내리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다. 정말 의리 있는 멋진 배우다"라고 감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멋있다", "연기 너무 잘하고 조정석 때문에 드라마 본다", "연기도 너무 자연스럽게 잘하는데 성격도 좋다"라며 그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조정석은 지난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으로 데뷔 후 드라마 '더킹 투하츠', '최고다 이순신',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영화 '엑시트', '완벽한 타인', '형', '관상', '건축학개론'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조정석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건축학개론' 속 능글맞은 '납득이'부터 영화 '형'에서 맡았던 까칠하지만 마음 따뜻한 '고두식' 역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많은 대중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남자 유방암 환자 연기도 어색함 없이 완벽하게 소화했고, 박보영, 아이유, 윤아 등 여러 여배우들과도 훈훈한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조정석은 지난해 10월 가수 거미와 결혼했고, 지난 1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