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미스터트롯' 공약...전 출연진에 수제화 선물

2020-05-07     김은영 기자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우승 공약을 지켜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5일 신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임영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신성은 사진과 함께 "우승 공약으로 전 출연진 수제화 한켤레씩 선물 한다던 찐영웅! 어린이날에 뜻깊은 수제화 선물! 고맙다 영웅아. 잘 신을게"라고 글을 남겼다.

신성이 임영웅이 실제로 수제화를 선물했다고 인증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는 임영웅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 당시 공약으로 걸었던 수제화 선물 약속을 지켰기 때문이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 당시, 수제화 200켤레를 어떻게 쓰겠냐는 김성주의 물음에 "결승전 방송 당일이 아버지 기일이었다. 아버지께서 선물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발 200켤레는 출연진과 마스터분들께 나눠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임영웅은 실제로 수제화를 전 출연진들에게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수제화 선물과 함께 자필 편지까지 넣어 정성을 보여줬다.

이에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임영웅 선물이 왜?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깜짝 놀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임영웅의 인성이 진짜 미쳤다"라고 칭찬하며 "지난 4월 초, 출연진들은 '미스터트롯' 작가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기념품 전달이라고 했는데, 바로 임영웅의 선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물은 약 30만 원 상당의 구두교환권으로, 출연자들 101명에게 나눠줘도 약 3,030만 원에 달한다. 우승상금이 세금 제외하고 9,600만 원인 것을 생각했을 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또 이진호는 "임영웅은 방송 초반 탈락자들에게도 선물했으며, 101명 출연진 모두에게 각자의 이름과 응원문구를 전했다. 함께 도전했다는 이유만으로 정성을 다했다. 임영웅의 선물 공약 덕에 수제화 업체 역시 뜻밖의 광고 효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실제 자신의 우승 상품을 전 출연진에게 나눠주며 훈훈한 마음을 전해준 임영웅. 단순히 공약을 지킨 것이 아닌, 자필 편지로 애정과 정성을 보여줘 진심을 다했다는 것을 보여줬기에 의미가 크다. 임영웅은 인성도 眞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