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뜬 백종원! 이번엔 어떤 골목 식당들이?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번에는 수원 정자동 골목을 방문했다!

2020-05-08     오준열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오준열 인턴기자] 지난 6일 '백종원의 골목식당' 23번째 골목은 수원 정자동 골목이었다.

 

수원 정자동 골목은 주변에 수원 화성, 수원종합운동장등의 관광명소가 많이 있음에도 사람이 없고 한산한 분위기였다. 이번에는 총 3곳의 가게가 나왔다.

 

첫번째는 특이하게도 고모와 조카가 함께하는 '오리주물럭집'이였다. 주물럭전문점이지만 옻백숙부터 부대찌개까지 굉장히 다양한 메뉴가 있었고 패널들은 과연 두사람이서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했다. 오리주물럭과 또 다른 주력메뉴인 제육볶음을 맛 본 백종원은 "나쁘지 않다."라고 시식평을 했고 고모와 조카는 좋아했지만, 백종원은 맛이 없지 않단 얘기지 너무 맛있다는 얘기는 아니라며 자만하지 말라고 하였다. 

'백종원'은 자신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삼채를 오리주물럭에 넣은점, 주 메뉴외의 식재료 관리등이 미흡한 점, 부르스타같은 식기나 물품에 대한 청소가 안되어 있는 점등을 고쳐나가고 주물럭에 찍어먹을 소스개발등의 숙제를 내주었다. 

 

두번째는 쫄라김집이였다. 쫄면, 라면, 김밥을 주로 팔고 그외에 떡볶이나 튀김등을 팔고 있었다. 쫄라김집의 사장님은 쫄면, 라면, 김밥 3가지만을 주력으로 팔고 싶어했고 쫄면에 자신이 있다고 했다. 튀김에는 백종원이 하는 프로그램인 '맛남의 광장'에서 나온 멘보사과를 따라한 튀김도 있었다. 하지만 이 가게의 문제는 주방 동선이었다. 김밥이나 튀김류는 가게 앞쪽 그리고 면류는 가게 뒷쪽에 주방이 있어 한명이 운영하기에 힘든 구조였다. 백종원도 최소 2명이 해야하는 가게라고 말을 했다.

사장님이 자신있어하는 쫄면을 맛 본 백종원은 자칭 김쫄면이라고 불린다는 '김성주'를 불러 맛을 평가하게 했고 김성주는 조금 부족하다는 평을 했다. 그 자리에서 백종원은 여러 양념을 넣어서 맛을 보완했다. 김성주의 날카로운 평가에 백종원은 전문가라며 인정을 했다.

 

세번째 가게는 떡튀순 집이였다. 이 집의 사장님은 이전의 가게에서 알바를 하다 그대로 인수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손님이 줄게 되고 지금은 하루에 매출이 0원인 날도 많다고 한다. 

사장님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튀김을 튀기다 말고 잘라서 다시 튀기는 모습 등을 보면서 안타까워 했다. 떡볶이 시식을 줄 곧 해왔던 '정인선'을 불러서 떡볶이를 먹어보게 했고 같이 먹어보면서 문제점을 찾아냈다. 떡볶이에 알 수 없이 강한 맛이 났고 백종원은 '기분 나쁜 맛이 난다'라며 사장님을 당황하게 했다. 

 

다음주 예고에서는 3명의 사장님이 모두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나왔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이번 수원편에서는 백종원이 또 어떤 방식으로 힘들어하는 식당들을 개선하고 이끌어갈지 궁금하다.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0분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