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 측 "블랙핑크 리사 신변 위협 인지, 강경 대응할 것" (공식)
2020-05-08 장은송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신변 위협을 받아 YG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블랙핑크가 오는 6월 컴백 예고를 알리자 한 누리꾼은 "블랙핑크가 컴백 무대에 오르면 리사를 총으로 쏠 것이다. 리사의 얼굴을 보는 마지막 순간일 것이다"이라는 협박 글을 게재했다. 팬들의 신고로 해당 계정은 정지된 상태이지만, 또 다른 계정으로 찾아와 "나는 이미 총이 있다." 등 다른 협박 글들을 올려 불안감을 조성했다.
결국 팬들은 대사관에 제보했으며, 대사관은 태국 출신인 리사를 보호하기 위해 YG 엔터테인먼트에 내용을 전달했다. 지난 7일 주한 태국대사관은 공식 SNS를 통해 "온라인상에 리사에게 제기된 신변의 위협과 관련해 5월 2~6일 많은 이메일과 트위터 메시지를 받았다. 해당 내용을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에 알려줬다"라고 밝혔다.
이에 오늘 8일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와 팬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최선의 조치를 하고 있다. 리사의 신변 위협 문제도 역시 인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시 모니터링 자료뿐 아니라 팬들의 제보 등을 통해 증거를 수집, 검토해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며 덧붙였다.
리사는 태국 출신으로 블랙핑크로 데뷔해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 최근에는 새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컴백을 앞두고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6집 수록곡 '사워 캔디'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