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 송가인, 트롯 여신에서 육아 달인으로 변신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트롯 여신 송가인, 육아 달인이기까지 할 줄이야.
5월 1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 아들 하오가 '트롯 여신' 송가인과 드디어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방송분에서 하오는 송가인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혈 팬심을 드러냈던 바, 송가인이 이를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개리는 "저번 방송에서 하오가 송가인 씨를 막 응원하지 않았나. 본인 SNS에 하오를 올리신 걸 보고 너무 감사해서 집에 한 번 초대하고 싶어 부탁을 드렸는데 너무나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계기를 밝혔다.
송가인이 집에 도착하기 전, 개리는 송가인의 사진을 들고 와 "누구냐"고 하오에게 물었다. 그러자 하오는 "송가인 누나!"라고 말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거기서 그치지 않은 이들 부자는 송가인의 고유색인 핫핑크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옷을 갖춰 입으면서까지 팬심을 뽐냈다.
드디어 하오와 만난 송가인은 "이모가 하오를 너무 좋아해, 팬이야"라고 말하며 애정을 전했다. 하오 역시 송가인을 위한 마스크 선물을 준비하며 감동을 안겼다. 비록 유아용 마스크였지만 "이모가 잘 써볼게"라고 말하는 송가인의 마음 씀씀이가 예뻤다.
송가인의 노래 '가인이어라'를 특히 좋아한다는 하오. 선물로 받은 핫핑크 마이크로 송가인과 함께 '가인이어라'를 열창하는 하오의 모습은 행복 그 자체였다. 이를 지켜보던 도경완은 "계탔다"고 말하기까지.
특히 하오와 함께 스스럼없이 놀아주는 송가인의 모습은 친누나, 친이모 그 이상이었다. 영상을 보던 이미도까지 "송가인 씨가 너무 잘 놀아준다"고 감탄할 정도였다.
"육아 달인이시다"는 개리의 말에 송가인은 "조카가 있어서 그렇다. 아기를 너무 좋아한다"며 "우리 팬분들도 하오를 너무 좋아하신다"고 전하며 일요일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