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연예인 최초로 'KBS 119상' 수상..."시켜줘, 한국 명예소방관"

2020-05-24     윤다영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윤다영 인턴기자] 배우 박해진이 연예인 최초로 'KBS 119상' 봉사상을 받게 됐다.

22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배우 박해진이 제25회 'KBS 119상' 봉사상을 받게 됐다"고 알렸다.

'KBS 119상'은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구조(생활안전)대원과 민간인, 단체 등을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1995년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1996년 제정됐다.

앞서 박해진은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한 소방관 달력 모델 재능기부, 국민안전을 위한 소방홍보영상 재능기부 활동 등을 펼쳐 2018년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또한 소방관 국가직 전환, 강원도 산불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는가 하면 올해 초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는 119 특수 구조대원 역을 맡아 꾸준히 선행을 펼치며 소방관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이에 소방청은 "특별 공적에 따라 봉사상은 배우 박해진이 수상한다. 박해진은 2018년 소방청 명예소방관을 시작으로 화재안전특별대책과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 등 정책홍보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문호 소방청장, 양승동 KBS 사장 등을 비롯해 내외 귀빈과 수상자 등 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TV 공개홀에서 열리며 TV로 생방송 된다.

박해진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