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마지막 화를 남겨두고 슬기롭게 마무리 할 수 있을까?
정리되지 않은 5인방의 러브라인과 이야기들은 시즌2에서 계속 이어진다.
[스타인뉴스 오준열 인턴기자]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이 총 12부작 중 마지막 회 만을 앞두고 있다.
일찍부터 시즌제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슬의생 팀은 늦어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확실한 매듭을 짓지 못한 러브라인 부분도 시즌2에서 이어질지 궁금하다. 채송화가 속초 분원으로 간다고 밝힌 뒤, 이익준과 안치홍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치홍은 반말로 그리고 익준은 노래로 각자의 마음을 송화에게 어필했다.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익준 송화를 응원하는 팬들과 치홍 송화를 응원하는 팬들로 나뉘고 있다.
그리고 유학을 가게된 이익순과 3년동안 떨어져 지내야 하는 김준완, 여자친구의 유학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들어 서운하지만 여자친구를 배려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준완이였다. 긴 유학생활을 고려해서 이별까지도 생각하고 있는 익순에게 내심 서운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 눈치이다. 떠나는 익순에게 커플링을 선물하려 했지만 부담스러워하는 여자친구에게 끝내 커플링을 주지 못한 준완이다. 준완과 익순은 각자 어떤 선택을 할까?
신부가 되고 싶어하는 안정원과 장겨울의 로맨스도 끝이 나지 않았다. 겨울이 과연 신부가 되려는 정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정원도 점점 겨울에 대한 자기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는 것 같다. 고백의 정석으로 많은 시청자를 놀라게 한 추민하의 마음에 대해 양석형은 어떤 대답을 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기존의 드라마와는 다르게 슬의생의 러브라인들은 미묘하게 서로를 배려하는 뜨거운 연애보다는 따듯한 연애라는 생각이 든다. 40이 된 5명의 남녀가 보여주는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연애 이야기 같다. 시즌2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또 어떤 에피소드로 돌아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