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 "오늘 용인에 강아지 버리고 가신분 CCTV다 찍혔어요!" 버려진 강아지 근황

2020-06-08     서관민 인턴기자

 

[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지난 6월 3일 개그우먼 김영희의 인스타그램에 한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페키니즈로 보이는 하얀색 강아지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모습이었다.

김영희는 이날 오늘 용인 00 에 강아지버리고 가신분!! cctv 다 찍혔어요 꼭 신고해서 찾을꺼에요!! 내일부터 더 더워지는데 !!!! 너무 잔인합니다 진짜!! 욕을 못쓰겠네 진짜!!!! 주인을 한참 찾다가 낯선집 마당에 앉아있습니다. 주민분이 우선 케어 할 예정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서 입양처를 찾는다는 말을 남겼다.

당시 이 글은 일파만파로 퍼져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그로부터 며칠 뒤 다행스럽게도 강아지가 입양되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김영희는 천사같은 입양자분을 찾았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강아지는 잘 지내고 있는 듯 보였고 입양하는 동안에 불릴 '사장님'이라는 새 이름도 얻었다.

이어서 토요일 저녁에는 정이 많이 들었다며 사진들과 동영상 두개를 게시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코를 골며 자고 있는 '사장님'과 김영희의 어머님목소리가 담긴 영상으로 그간 정이 많이 들었다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영상이었다. 

버려진 강아지는 월요일인 오늘 입양처로 가게될 예정이다.

 

김영희는 최근 셀럽파이브를 명예졸업한 뒤 예능에 활발하게 활동중이며 코미디 공연으로도 활동하여 팬들의 앞에 서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이 단순하게 셀럽이 우연히 강아지를 주워 입양을 한 사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사회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잘못된 반려동물 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