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V), 깜짝 로그로 찾아와 팬들과 대화… "믹스테이프 곧 나올 것"

2020-06-09     장은송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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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깜짝 라이브 로그를 통해 팬들을 찾아왔다.

 오늘 9일 뷔는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작업실에서 유튜브 스트리밍을 켜 '뷔의 로그'를 선보였다. 그는 "올해 안에는 믹스테이프를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믹스테이프에 들어갈 곡이 몇 곡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많이 고민을 하고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분들한테 좋은 곡만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라 정말 많이 생각을 하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팬들의 스포 해달라는 댓글이 빗발쳤고 뷔는 하나씩 댓글을 읽다 "스포요?"라며 고민하더니 "네시(뷔의 자작곡)보다 더 좋은 곡이 나와요"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뷔의 첫 믹스테이프 소식에 현재 코리아 실시간 트렌드에는 '믹스테이프'가 올라간 상태이다. 

 뷔는 이어 "요즘 성우에 빠졌다"라며 "다음에 얼굴 공개하지 않고 성우로 데뷔하고 싶다"라는 꿈을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위버스에 대사를 올려주시면 한 번 도전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실시간으로 위버스에 올라오는 팬들의 댓글을 읽던 뷔는 수준급의 성우 실력으로 깜짝 놀라게 했다. 

 추천곡으로 배경음악을 띄워놓고 위버스 댓글을 구경하던 뷔는 "배경음악이 모깃소리 같다"라는 팬의 댓글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한 "지난 브이앱 팔로워 2000만이 된다면 배를 공개하겠다는 공약 기억나나요? 2000만 넘었다"라는 댓글에는 당황스러워하며 "언제까진 지는 말 안 했죠? 언젠가 할게요"라며 말을 돌렸다. 

 이어 "코맹맹이 소리가 난다"라며 걱정하는 팬에게는 "어제 10시간 동안 작업을 하느라 그런 것 같다"라며, 두 팔 가득 팔찌를 끼고 있어 "지금 하고 있는 팔찌의 의미를 알려달라"라는 댓글에는 "왼손에 있는 건 촬영 때 가져온 거고 오른팔에 있는 건 전부 우가 패밀리 우정 팔찌"라며 직접 잘 보이게끔 팔을 들어 설명했다. 또한 팬이 그린 그림을 직접 카메라에 보여주며 "귀엽죠"라며 자랑했다. 

 한 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을 읽으며 소통하던 뷔는 "저는 다시 작업하러 가겠습니다"라며 끝냈다. 영상 속 뷔는 예술적인 눈썹 뼈부터 코까지 뻗은 라인을 드러냈다. 그는 흰 티와 캡 모자로 주변에 있을 법한 남친미와 팬들의 댓글을 읽는 다정한 눈빛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달 14일 일요일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