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성폭행, 지인 여동생 성폭행 부인했지만...DNA 검사에 덜미
2020-06-10 양경모 기자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유명 음악 프로듀서 A씨가 지인 여동생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으나, DNA 검사로 덜미가 잡히며 구속기소됐다.
지난 9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유명 음악 프로듀서 A씨가 지난달 29일 지인의 여동생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TV조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초 여성 지인의 집에 방문해 지인과 지인의 여동생 B씨와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A씨는 두 사람이 잠들자 B씨의 방으로 들어가 성폭행했다.
이후 잠에서 깬 B씨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으나, A씨는 성폭행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실제 성관계는 없었다”며 강간미수를 주장했으나, B씨가 제출한 증거 자료에서 A씨의 DNA가 발견되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한편,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는 2010년대 초 자작곡을 빌보드코리아 차트에 올리며 유명세를 탄 작곡가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걸그룹 프로듀싱까지 영역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