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베이비'의 주인공 블루, 이효리와 나눈 DM 공개… "당신은 이미 멋진 사람"

2020-06-18     장은송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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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가수 블루가 이효리와 나눈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오늘 18일 블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효리가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이효리 마이 퀸"이라는 글과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이효리는 "고맙긴요 오히려 너무 갑작스러운 대중의 관심에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라며 "시기심 가득한 사람들 뭐라고 하든 너그럽게 봐 넘기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래요"라고 조언했다.

 이어 "덕분에 무언가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하면 언젠가 하늘은 기회를 준다는 것을 저도 배웠어요 고마워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덧붙여 "좋은 노래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흔들리거나 너무 들뜨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면서 이 시간, 이 차트 즐기길 바라요. 당신은 이미 너무 멋진 사람이니까요"라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멜론 1위 축하해요. 걱정 근심 다 버리고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즐겨요 그리고 잊어버리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 돼요. ^^원래 하던 대로"라며 축하의 메시지까지 전해 보는 사람들의 훈훈함을 더했다.

 앞서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혼성그룹 '싹쓰리'의 포지션을 정하기 위해 시행했던 보컬 테스트에서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를 열창했다.

 이효리의 매력적인 중저음 허스키한 음색과 잘 어울렸던 이 곡은 방송 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역주행을 기록해 현재 멜론, 벅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