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이천수 딸 등장, 트롯소년단 도전장...임영웅 VS 김수찬 선택은?

2020-07-20     이광우 기자

[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이천수의 딸 주은 양과 김인석의 아들 태양 군이 박현빈이 진행하는 트롯소년단에 도전장을 냈다. 이천수는 임영웅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딸의 고백에 경악, 수습에 힘 썼다.

19일 방송된 KBS 2TV ‘슈돌’에선 박현빈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현빈이 트롯소년단 모집을 위해 오디션을 연 가운데 ‘미스터트롯’ 김수찬과 노지훈 홍잠언이 특별 심사위원 겸 멘토군단으로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박현빈은 트롯소년단을 통해 제2의 홍잠언을 만들고 싶다며 “아직 어린이 트로트 그룹은 없다. 사상최초의 초대형 프로젝트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김수찬은 “데뷔를 하게 되면 앨범 발매 비용은 직접 내시나?”라 예리하게 물었고, 박현빈은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다들 활동하고 계시니까 그런 부분은 문제없을 거다. 많은 분들이 사랑으로 하게 될 거다”라며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트롯소년단 오디션의 첫 참가자는 이천수의 딸 주은 양이다. 이천수는 홍잠언에게 “아저씨 아나?”라 물었고, 홍잠언은 “뉴스에서 봤다”고 답하는 것으로 이천수를 당황케 했다. 다행히 홍잠언이 시청한 뉴스는 일반 뉴스가 아닌 스포츠뉴스였다고. 이에 이천수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은 양은 가장 좋아하는 트로트가수로 김수찬을 꼽으며 감동을 안겼다. “김수찬이 좋나? 임영웅이 좋나?”란 짓궂은 질문엔 “난 임영웅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하는 것으로 또 한 번 이천수를 경악케 했다. 놀란 이천수는 “임영웅도 좋아한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이날 주은 양은 고운 목소리로 장윤정의 ‘사랑아’를 노래하며 끼를 발산했다. 김수찬은 “주운이의 카리스마면 트롯소년단의 리더감이 될 수 있을 거다”라며 박수를 받았다.

김인석의 아들 태양 군도 트롯소년단에 도전장을 냈다. 김인석 역시 ‘미스터트롯’의 참가자 중 한 명.

완벽 박자감각을 뽐낸 태양 군의 ‘진짜라 진짜’ 무대에 박현빈도 김수찬도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