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기 캐릭터 '펭수' 9개월 동안 100억 벌었다

2020-09-02     임의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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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임의정 인턴기자]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가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일 EBS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조명희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펭수는 9개월 동안 101억 3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펭수는 광고모델, 협찬 수익으로 28억 3000억 원을, 이미지 상표권 등을 판매한 수익으로 14억 2000만 원, 라이선스 상품 매출로 58억 8000만 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EBS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펭수로 발생한 수익을 연기자 및 기획사와 분배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또한 펭수 탈을 쓴 채 활약을 펼쳤던 연기자의 급여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EBS는 해당 연기자 신분과 출연료에 대해 "EBS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 출연자"라며 "일반 직원 고정 급여가 아닌 프로그램 출연자 계약에 의거한 회당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펭수는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와 EBS 여러 어린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공중파는 물론 영화 홍보 및 시상식 현장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