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1호 노을 또 오나? 10호 태풍 하이선 이어 11호 12호 등장
2020-09-07 이광우 기자
[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태풍 `하이선`이 제주와 부산을 지나 동해안에 바짝 붙어 북상하면서 영향권에 든 지역에는 피해가 속출하고있는 가운데, 11호 태풍 '노을'과 '돌핀'이 등장했다.
7일 우리나라 기상청과 체코 기상 정보앱 `윈디`에서도 노을과 돌핀에 대한 관련 정보는 발표하지 않은 상태지만, 기상청이 기상 이변으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 10월까지는 태풍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보한 만큼 추가 태풍 발생 가능성은 있다
노을’은 태풍위원회에서 미리 정해둔 이름일 뿐 아직 발생하지 않은 태풍이다. 기상청도 하이선 이후 발생한 열대저압부나 태풍은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과 기상 정보 앱 ‘윈디’ 등도 노을과 관련한 정보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기상청은 “기상 이변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10월 말까지 태풍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기상산업협회 관계자 또한 “당장 열흘 안에 제11호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그 이후는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한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어선 영남과 영동지역에는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집중됐다.
기상청 레이더영상에 포착된 '하이선'은 태풍의 눈이 뚜렷하진 않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선'은 이날 오전 부산 앞바다를 지나 8일 새벽 소멸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