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최예슬, 뒷광고 해명..."영상 더보기란 표기+탈세 사실무근"

2020-09-07     윤다영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윤다영 인턴기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엠블랙 출신 지오와 배우 최예슬 부부가 뒷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4일 이들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스토리'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불거진 '뒷광고 의혹'에 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앞서 많은 유튜버들이 '뒷광고 의혹'에 휘말리는 동안 두 사람 또한 뒤늦게 영상에 '유료광고 포함 컨텐츠'라는 고지를 포함시킨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두 사람은 "2년이 넘는 시간, 유튜브 운영에 매진하였고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채널의 색깔들을 만들어 왔다. 자연스레 광고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제안도 늘어나게 됐다. 저희 두 사람 모두 본래의 직업에서 전업했기 때문에 수익성에 대한 고려는 검토가 필요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소속사를 통해 안내받은 가이드라인을 의심하지 않았다"며 "오예커플스토리, 예스리아 채널에서 진행된 모든 광고 영상은 영상의 더보기란을 통해 광고성 콘텐츠임을 표기해왔고 이후 개정안 내용을 통해 향후에는 광고임을 영상 속에서 보다 더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러한 조치가 뒤늦게 광고임을 밝히게 된 것처럼 비쳤다 생각하고 분명한 책임 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탈세와 관련한 의혹에서도 "모든 광고 개런티 정산은 소속사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적법한 방식으로 투명하게 처리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저희는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을 결코 기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모든 행동과 말이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질 수 있고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릴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게 됐다"며 사과했다.

뒤늦은 사과에 구독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원색적인 비난과 인신공격이 아닌 비판은 쓰게 듣고 반성하시길 바란다. 유리하고 좋은 말들만 남겨놓으려고 하지 말고", "내가 알던 그 커플의 모습이 아니다. 애정이 있다면 이렇게 질질 끌었을까 싶다", "댓글들 잘 보시면서 반성하시길 바란다. 삭제 하시지 말고", "길어도 팬으로서 끝까지 다 읽었지만 실망스럽네요. 결국엔 죄송하다는 단어가 전혀 없어요" 등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들이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오예커플스토리는 5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채널로 엠블랙 출신 지오와 배우 최예슬의 연애부터 결혼,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