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퇴사, '씨네타운' 마지막 생방송 진행...후임 주시은 아나운서
2020-09-11 박규범 기자
[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씨네타운’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한 장예원 아나운서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11일 오전 SBS 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의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며 오프닝 멘트부터 눈물을 흘렸다.
말을 잇기 힘들 정도로 눈물을 쏟으며 첫 곡을 소개한 장예원 아나운서는 청취자들의 응원 문제를 읽으며 “이제야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들어오기 전에는 씩씩하게 하겠다고 했다. 아나운서팀에서도 울지 말라고 걱정하길래 안 운다고 했는데, 시작부터 울어서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2012년 숙명여대 3학년 재학 중에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TV 동물농장, ’풋볼 매거진골‘, ‘장예원의 씨네타운’ 등을 진행하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 잡았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달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며 SBS 사직을 발표했으며, 오는 14일자로 퇴사할 예정이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씨네타운’ 가족들, 제작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동안 나도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예원 아나운서의 퇴사 이후 ‘씨네타운’은 주시은 아나운서가 임시로 진행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