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편 다시보기 중단, '다큐플렉스'측 "설리 모친과 최자 향한 악플 확산 우려"
2020-09-16 김은영 기자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MBC 측이 ‘다큐플렉스’ 설리 편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15일 ‘다큐플렉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회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는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라고 공지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 측은 “설리 편이 기획의도와 달리게 주변 사람들에게 악플이 달리고 하면서 제2의 피해자가 생기고 더 생길 우려가 커져서 VOD 및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의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에서는 지난해 10월 극단적 선택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설리의 얘기와 지인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방송 이후 설리의 모친과 설리의 전 연인 최자를 향한 악플이 온라인 상에 확산됐고, 설리 친구와 설리 오빠가 SNS 설전을 벌이는 등 각종 논란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