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의 자전적 소설 "샤인" 출간 … 소녀시대 저격?
2020-09-20 이정명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이정명 인턴기자] 오는 29일,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가 집필한 자전적 소설인 '샤인'이 출간될 예정이다.
'샤인'은 그동안 아이돌 가수로 활동한 제시카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하이퍼 리얼리즘' 소설이다.
'샤인'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출간되어 해외 독자들의 반응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그 중 몇몇 해외 독자들은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샤인'의 내용은 주인공 레이첼 김이 항상 희생양이고 멤버들은 그에게 적대적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소설 속 주인공 레이첼 김이 오이를 싫어한다는 등의 특징들이 제시카와 닮았고, 자전적 소설이라는 점에서 주인공 레이첼 김에게 적대적인 멤버들이 소녀시대 멤버임을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또 브라질과 태국판 소설 표지엔 소녀시대와 관련된 요소들을 포함되어 있어 소녀시대 이야기란 일부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브라질판 표지에는 거울 옆 포스터가 소녀시대의 '그 여름' 재킷 이미지와 '오(oh!)' 이미지와 비슷하다. 태국판은 제시카가 탈퇴한 후 생긴 소녀시대 응원봉 이미지가 삽입돼 있다.
제시카는 지난 2017년 아이돌그룹 소녀시대를 탈퇴했다. 소녀시대의 팬들은 약 6년이 지난 지금도 제시카가 자신의 소설 표지에 소녀시대와 관련된 요소들을 포함하는 등의 소녀시대 멤버들을 향한 '궁예'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