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박하선 산후조리원, 오늘 첫방....관전 포인트는?

2020-11-02     양경모 기자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엄지원, 박하선이 2일 첫 방송되는 '산후조리원'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tvN 새 월화극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지금껏 그 어디에서도 다룬 적 없었던 출산과 산후에 대한 모든 것을 솔직하고 재기 발랄하게 그려낼 '산후조리원'은 집필을 맡은 김지수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이 녹여진 순도 100%의 '찐' 스토리를 선보인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아닌, 산후조리원이라는 공간적 배경이 지닌 특별함 또한 그 설정만으로도 신선한 매력을 더하며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박수원 감독과 엄지원, 박하선은 관전 포인트를 직접 밝혀 눈길을 끈다.

극중 회사 내 최연소 상무에서 산후조리원의 최고령 산모가 된 현진 역의 엄지원은 관전 포인트로 코미디를 적극 어필했다.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반짝 튀어나오는 코미디! 모두 배꼽 잡을 준비를 하셔야 할 것"이라고 전해 극중 현진이 마주하게 될 산후 세계의 '대환장' 적응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산후조리원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지만 그 어떤 이야기보다 많은 시청자분들의 많은 공감을 얻지 않을까 싶다"며 "조리원 원장, 간호사들, 조동(조리원 동기) 친구들, 그리고 현진의 팔불출 남편 등 많은 캐릭터들이 모여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 지도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산후조리원의 여왕벌이자 '산모계의 이영애'로 통하는 은정 역의 박하선은 "누구나 공감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짠하기도 하지만 유쾌함도 있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출산, 육아 등을 다루고 있지만 결국 '엄마'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박수원 감독은 "'힘들어 하지 마, 너는 엄마니까'라는 강박 속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을 오픈해 나가는 현진의 변화가 또 다른 조리원 엄마들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는지, 그 과정을 지켜보시는 재미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평화로워 보이는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에 어떤 미스터리가 숨겨져 있을지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산후조리원'을 누구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박수원 감독, 엄지원, 그리고 박하선까지 모두 일심동체로 똑같은 답변을 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모두 하나 같이 출산과 육아에 관심이 없거나 경험이 없는 시청자들에게 추천을 하는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온 것.

엄지원은 "출산의 유무 관계 없이 남녀 노소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재미와 의미를 가진 드라마다. 특히 웃을 일이 없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 드린다"고 마지막까지 코미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조리원 경험자에겐 공감 드라마, 하지만 산후조리원에 관심이 없는 시청자들에게는 특히 더 재미있을 드라마"라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