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지선 탈락, 지선 "결과와 상관없이 정말 오래간만에 설레는 시간이었다"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러브홀릭 지선이 '싱어게인' 출연 소감을 전했다.
15일 지선은 전날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최종 탈락과 관련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소회를 전했다.
이날 지선은 "'싱어게인' 참가 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분들께 좀 더 오래 기간 좋은 무대로 보답해 드리고 싶었는데 송구한 마음"이라며 "결과와 상관없이 정말 오래간만에 설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하루 무대를 준비하는 자신의 모습이 정말 오래간만에 진짜 뮤지션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순간순간 참 애틋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경연에 임했던 두 무대 모두 제겐 아주 특별했기에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인사했다.
지선은 "데뷔 때 마음으로 돌아가 불렀던 러브홀릭도, 19년 지기 베프와 함께한 특별한 무대도 제 인생에서 오래도록 보물이 되어줄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 33호로 불리는 유미와 '우정은 언제나 목마르다' 팀으로 뭉쳤다.
마지막으로 지선은 "음악을 다시 한번 품게 해주신 싱어게인 제작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응원들, 따듯한 마음들 오래오래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노래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지선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지선입니다.
싱어게인 참가 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분들께 좀 더 오래 기간 좋은 무대로 보답해 드리고 싶었는데 송구한 마음입니다.
제게는 결과와 상관없이 정말 오래간만에 설레는 시간이었어요.
싱어게인에 참가하고 하루하루 무대를 준비하는 자신의 모습이 정말 오래간만에 진짜 뮤지션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순간순간 참 애틋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경연에 임했던 두 무대 모두 제겐 아주 특별했기에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데뷔 때 마음으로 돌아가 불렀던 러브홀릭도, 19년 지기 베프와 함께한 특별한 무대도 제 인생에서 오래도록 보물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음악을 다시 한번 품게 해주신 싱어게인 제작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응원들, 따듯한 마음들 오래오래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노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