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둘째 희귀병, '살림남2' 출연 "둘째 아들 이온이 선천성 콜라겐 결핍" 고백
2020-12-28 이상백 기자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김미려 둘째, 김미려 첫째가 화제다.
지난 27일 오후 포털사이트에는 김미려 둘째, 김미려 첫째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었다.
전날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미려가 첫째와 둘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기 때문.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모아와 이온이를 위해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펼치는 김미려-정성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먼저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모아에게 물어봤지만 모아는 "아직"이라며 선뜻 답하지 않았다.
선물에 큰 반응을 하지 않는 모아의 모습에 김미려는 "이온이 태어나고 모아에게 정서적 관심을 많이 줬다기보다 물질적인 거로만 챙겨줬던 거 같다. 선물해 주고 '넌 장난감 사줬는데 그거랑 놀아'라고 했던 거 같다"며 미안해했다.
정성윤 또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아가 다섯살 때 이온이가 태어났다"며 "모든 신경이 이온이한테 쏠려 있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들 부부는 둘째인 아들 이온이 선천성 콜라겐 결핍이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다고 처음으로 고백한 바 있다.
이에 정성윤은 "그래서 모아가 어린 나이에 동생에게 많은 부분을 양보하다 보니까 정서적인 교감이 부족했던 게 아닌가 한다"며 "이번 기회에 그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게 어떨까 그런 생각을 했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