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녹화 취소, 스태프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결국 녹화 취소

2021-01-14     김학철 기자

[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이경규, 강형욱 훈련사 등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출연료를 미지급해 논란을 빚은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결국 녹화 취소 사태를 맞았다.

'개는 훌륭하다' 측은 오는 14일 예정된 녹화를 전격 취소했다. 다행인 점은 그간 출연료를 미지급한 외주제작사와 계약 해지 후 새로운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재정비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촬영분은 여유가 있어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앞서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8일 이경규, 강형욱 훈련사 등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출연료를 미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KBS는 제작비를 외주제작사에 지급했지만, 코엔미디어가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주지 않은 것이다. 코엔미디어는 최근 산하 코엔스타즈 소속이었던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 방송인들의 수억원대 출연료를 정산해주지 않아 갈등을 겪다 계약을 해지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