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프로포폴 상습투약’ 징역 3년 구형...혐의 인정

2021-01-22     이상백 기자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휘성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22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휘성이 19일 참석한 첫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휘성은 프로포폴 투약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그는 군 복무 중인 지난 2013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휘성은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라고 해명해 무혐의로 풀려났다.

지난 2019년 12월에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지난해 3월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프로포폴과 비슷한 수면유도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4월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이 포착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휘성은 지난 19일 개최된 공판에 출석해 관련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