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사과, 장례식장 가는 길 업로드한 셀카 논란에 대해 사과

2021-04-06     양경모 기자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장례식장에 가는 길에 업로드한 셀카가 논란이 되자 이에 대해 사과했다.

서현진은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5일) 제 피드가 기사화 되어 아침부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5일 서현진은 "날이 눈물 나게 좋다. 올봄에는 코앞에 두고 벚꽃 사진도 못 찍었는데 껌딱지의 스토킹을 피해 오전에 잠시 외출. 하지만 즐겁지 않은 곳에 간다. 저 장례식장에 간다. 그런데 머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직 출발도 안 하고 셀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했다. 하지만 장례식 조문을 앞두고 경솔한 게 아니냐는 비난의 여론이 커지자 서현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서현진은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 신중을 기하고 남의 아픔을 함께 깊이 공감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과 유족 모두에게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재차 사과하며 "늘 제게 고마우신 분, 레미지오 신부님의 부친께서 영면하시기를 빈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다음은 서현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서현진입니다.

어제 제 피드가 기사화 되어 아침부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 신중을 기하고 남의 아픔을 함께 깊이 공감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시한번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과 유족 모두에게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늘 제게 고마우신 분, 레미지오 신부님의 부친께서 영면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