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활동 종료.. "위즈원 많이 사랑합니다"

[스타인뉴스 왕지원 인턴기자]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2년 6개월의 활동 끝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이즈원은 지난 29일 CJ ENM과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모든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한국과 일본 멤버로 구성된 아이즈원은 국내외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컴백마다 높은 앨범 판매량을 자랑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2020년 2월 발매한 정규 1집 'BLOOM*IZ'는 걸그룹 최초로 초동 판매량 35만 장을 기록했다.

물론 우여곡절도 있었다. '프로듀스 48'을 포함한 '프로듀스' 시리즈의 순위 조작 의혹이 제기되어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코로나 19 이후 오프라인으로 팬을 만날 수 없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들의 마지막 단체 스케줄이었던 콘서트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이즈원은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멤버들이 함께 찍은 사진과 "위즈원(팬클럽명) 많이 사랑합니다"라는 글귀를 업로드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다. 일부 멤버는 연기 제안을 다수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는 모국으로 돌아갔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활동 계획은 없지만, 홀로서기를 하게 된 멤버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