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아들 준수, '유퀴즈' 출연...170cm 넘는 '폭풍성장'

2021-05-20     한정연 기자

[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유퀴즈'에서 이종혁 아들 준수가 폭풍 성장한 근황과 함께 여전한 엉뚱한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리틀 '준며든' 시간이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 가족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정의달 '가족특집'이 전파를 탄 가운데, 이종혁, 이준수 부자가 출연했다. 큰 덩치로 들어온 준수를 보며 조세호는 "나보다 더 크다"며 깜짝, 유재석도 "세호 삼촌 따라잡았다"며 놀라워했다. 장난기 가득한 국민조카 7살 꼬마에서 훌쩍 큰 모습. 벌써 15살이 됐다고 했다.

이종혁 아들 이준수는 현재 키에 대해서 "170cm가 넘는다"고 했고, 조세호는 "중2인데 너무 부럽다, 형도 이만큼만 컸음 좋겠다"며 부러워했다. 유재석은 "조셉 어디 데리고 다녀도 되겠다" 며 마치 덩치는 준수 삼촌과 세호 조카같은 비주얼로 폭소하게 했다.

현재 너튜브하고 있다는 준수는 '유퀴즈'에 BTS출연 때 댓글을 남겼다고. 왜 남겼는지 묻자 준수는 "유퀴즈 출연이 신기했다, 나온 이유는 유재석이 보고 싶어서"라며 "이광수 놀리는 짤이 너무 재밌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꼭 하고싶은 이야기를 물었다. 준수는 "휴대폰 배경화면을 보여주고 싶다, 순대국밥 사진"이라며 "고기를 많이줘서 가장 좋아했던 순대국밥이 인상깊었다, 엄청 좋아한다"며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살인미소로 시종일관 웃는 얼굴에 유재석은 "어린이에게 인자함이 느껴지긴 처음"이라며 한결같은 미소라 했다.

과거 父이준혁과 함께 출연한 '아빠 어디가?'를 언급하며 기억하는지 물었다. 준수는 "알고리즘으로 떠서 본다, 영상보고 기억한다, 기억을 잘 못해 시험도 잘 못 치는 성격"이라면서 "그때 영상보면 귀엽다"며 자화자찬했다. 게다가 요즘도 '왜'라는 말을 자주쓰다고.

이때, 준수는 유재석에게 "개그맨 힘드세요?"라며 기습질문, 힘들다고 하자 "난 모든게 행복하다"고 해맑게 웃으면서 "근데 곧 가족이 안 행복해질 것, 시험성적 보면"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너튜브를 하고 있는 준수가 아빠 이준혁의 홍보로 구독자가 3명에서 15만 4천명이 넘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종종 백종원 따라한 요리콘텐츠도 올린다고. 꿈을 묻자 "옛날엔 축구선수였는데 요즘은 딱히 없다"며 쿨하게 답했다.

조세호는 형인 탁수를 언급, 배우를 꿈꾸며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고 하자, 준수는 "형이 키 크고 잘 생겨서 유전자 몰빵했다"고 셀프디스했고, 모두 "준수도 멋지다, 키도 훤칠하고 다리도 길다"며 위로했다. 이에 준수는 "이게 좋은 거에요? 여름 방학 때 다이어트를 했다, 근데 먹을 것"이라면서 "다시 태어나면 형으로 태어나고파, 컴퓨터를 독차지 하고 싶고, 내가 형이면 '야!'라고 한 번 해보고 싶다"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가족과 있을 때 제일 행복한 순간을 물었다. 준수는 "같이 회식할때"라면서 "아니 외식"이라 정정, 유재석은 폭소하며 "단어 선택이 독창적, 어른스럽다"며 웃음을 넘추지 못했다.

우리 가족이 힘들때 준수가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준수는 '힘내, 이겨내자, 파이팅'이라 간단하게 말했고, 이종혁은 "너무 반말이라 웃긴다"며 폭소했다. 가족이 떠오르는 순간을 묻자, 준수는 "시험 때., 온 신경이 성적표다, 그래도 잠은 잘 온다"면서 "이제부터 공부시작할 것, 60점 이상 올릴 것"이라며 해맑게 답했다.

이에 이종혁은 뒷목을 잡았고, 유재석은 "왜 뒷목 잡으셨냐"며 폭소, 이종혁은 아들 준수에게 "그냥 열심히 해라, 항상 밝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 꼭 60점 넘길 파이팅"이라며 아들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요즘엔 스킨십 싫어한다, 옛날처럼 재밌게 다니고 싶어, 애들이 요즘 바쁘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