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유산 고백, 남편 진태현 "5개월 동안 두 번의 아픔...모두 위로해 주세요"

2021-05-25     안장민 기자

[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배우 진태현(사진 왼쪽), 박시은 부부가 또 한 번의 아픔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월 우리 부부에게 바로 찾아온 또 한 번의 기회는 생명의 살아있음을 알게 해주었고, 삶의 소중함과 모든 생명은 위대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심장박동의 멈춤으로 아무도 알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기회는 또 사라졌다. 5개월 동안 두 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 사람은 잠시 모든 걸 멈췄다”고 고백했다.

이어 “40대의 나이에도 자연스럽게 계속 기회를 주시는 그분과 우리도 희망을 품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크게 울고 앞으론 늘 그렇듯 다시 웃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쾌하려 애쓰지 않고 이제는 슬플 때 크게 울 수 있음에 감사한 경험들이었다. 해피엔딩은 재미없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생명의 탄생만큼은 해피엔딩이어야겠다”며 “모두 위로해주세요. 우리 아내에게. 모두 축하해주세요. 모든 예비 엄마들에게”라고 당부했다.

앞서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출연해 지난해 11월 임신에 성공했으나, 한 달 후 계류유산을 겪었음을 공개한 바 있다.

또 다시 유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같이 기도하겠다”,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4년 뒤 박다비다 양을 공개 입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