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사과, '먹방 리믹스' 속 '알라신' 언급 "불쾌감 안겨드려 죄송"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박재범이 '먹방 리믹스' 속 '알라신' 언급에 대해 사과했다.

28일 가수 박재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먹방 리믹스'(muk bang remix)라는 노래에서 '나를 알라처럼 경배하라'라는 가사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지만 댓글들을 읽으며 내가 이슬람교도들이 기꺼이 목숨을 걸 단어를 사용했다는 걸 알게 됐다. 내가 가사를 마음대로 쓸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라고 덧붙이며 사과했다.

박재범은 "내 모든 무슬림 팬들에게 사과한다. 그 가사의 의도는 절대 모욕감이나 불쾌함을 주려고 한 게 아니었다. 나는 모든 다른 문화, 인종, 종교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재범은 지난 4월 12일 'SUMMERIDE'를 발매했다. 최근 방송된 Mnet 예능 '고등래퍼 4'에 출연한 바 있다.

아래는 박재범 인스타그램 전문.

I humbly apologize. In a song called 'muk bang' remix. I used a line "worship me like Allah" which a lot of people took offense to.

At first i didn't see the problem but as I read the comments (not the hateful ones but the ones who are actually trying to educate on why its offensive) I see that I used a word some are willing to die behind in my lyrics and its not my place to use something that means so much to the Muslim people in my rap lyrics freely.

I apologize to the all my Muslim fans. The intent was never to disrespect or offend and i will be more mindful going forth.

I love and respect everybody from all different cultures, ethnicities and religions. LOVE n PEACE.